[스크랩] 그리스 신화-(80)헬레네
헬레네
토성이라고도 불리우는 헬레네는 그리스신화에서 이름이 유래했는데 헬레네는 트로이전쟁의 원인이 된 절세 미녀로 스파르타왕 메넬라오스의 왕비이다.
백조로 변한 제우스가 스파르타왕 틴다레오스의 아내 레다를 범하여 낳았다.
The Loves of Paris and Helen
1788
Oil on canvas, 144 x 180 cm
Musée du Louvre, Paris
The Rape of Helena
1631
Oil on canvas
Musée du Louvre, Paris
Hidden Story..
헬레네의 미모는 그리스 남자들의 마음을 온통 사로잡았다.
그래서 헬레네를 원하는 남자가 너무나 많았다.
그 많은 구혼자 중에 단 한 사람만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 헬레네의 비극이었다.
헬레네의 계부 틴다레우스 역시 선택되지 못한 구혼자들의 원성이 두려웠다. 거의 모든 그리스의 왕족들이 헬레네에게 구혼을 청했기 때문이였다. 그러자 틴다레우스는 교묘한 꾀를 내어 헬레네에게 직접 남편감을 고르도록 했다.
그리고 청혼자들에게는 만약에 경쟁에서 탈락을 하더라도 지금의 구혼자들은 앞으로 헬레네의 남편에게 무슨 난관이 닥치면 모두 몸을 바쳐서 돕겠다는 서약을 받아냈다.
틴다레우스의 계략대로 구혼자들은 이 맹세의 댓가를 훗날 톡톡히 치르게 된다.
무려 10년 동안 계속된 참혹한 트로이 전쟁이 바로 신랑 후보들의 섣부른 서약에서 비롯됐기 때문이였다. 결국 돈 많은 왕족 메넬라오스를 남편으로 선택하여 딸까지 낳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가 스파르타 궁전을 방문하였다. 결혼에 권태감을 느끼던 헬레네는 잘생긴 파리스에게 마음이 쏠리게 되었다.
마침 메엘라오스가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크레타로 떠나자 헬레네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던 파리스는 헤레네를 유혹하여 정을 통하고 자신과 함께 트로이로 건너가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자고 졸랐다. 그러자 헬레네는 값진 보물까지 챙기고 바로 파리스를 따라 나섰다.
스파르타로 돌아온 메넬라오스는 아내의 배신에 복수를 결심했다.
그가 지난 날 결혼을 위하여 서약을 함께한 구혼자들에게 돕기를 청하자 함께 청혼을 했던 구혼자들은 꼼짝 없이 트로이 원정대에 합류할 수 밖에 없었다. 헬레네의 부정으로 그 유명한 트로이 전쟁은 이렇게 시작된 것이다.
10년 동안의 전쟁은 결국 그리스의 승리로 끝나고 트로이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남자들은 몰살을 당하고 여자와 아이들은 노예가 되었다.
그러나 전쟁의 화근이 됐던 헬레네는 전쟁 중에 파리스가 전사를 하자마자 새로운 남편을 맞이하였고 트로이가 함락된 후에는 전 남편인 메넬라오스와 공모하여 지금의 남편을 죽음으로 몰아 넣었다.
승리한 메렐라오스는 간통한 아내를 당장 죽이겠다고 협박했지만 고향으로 돌아가는 동안 헬레네의 유혹에 넘어가 지난일들을 모두 용서하게 되였다.
스파르타로 돌아가는 동안 요부 헬레네는 메렐라오스를 꼼짝 못하게 만든 것이었다.
The Rape of Helene
1530-39
Oil on canvas, 155 x 188 cm
Bowes Museum, Barnard Castle
Aeneas' Flight from Troy
1598
Oil on canvas
Galleria Borghese, R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