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이스신화

[스크랩] 그리스 신화 - (22)제우스와 세밀레

눈 풍경 2011. 8. 19. 14:09

 

세밀레 Semele

 
 

어느 날 올림포스 산 정상에서 무료하게 세상을 내려다보던 '제우스'는

눈이 번쩍 뜨일 여자를 발견하게 된다.

그녀는 페니키아의 공주 '에우로페'를 꼭 닮은 '세밀레'였다.

그날밤 '세멜레'는 한밤중에 자기의 침대로 찾아온 침입자(?)에 대해 놀라지 않았다.

'이오'와 고모인 '에우로페'의 이야기를 익히 알고있던 '세밀레'는 언젠가는 자기도

그렇게 될 것을 예감하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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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au (1826-1898)

Jupiter and Semele, 1895

 

'세밀레'의 유모로 변신하여 매일 밤 그녀를 찾아오는 남자가 '제우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때까지 '세밀레'는 아기의 아빠가 진짜 '제우스'인지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날 밤 '제우스'가 찾아오자,

헤라의 속임수에 빠진 '세밀레'는 자기를 진짜 사랑 한다면

본 모습을 보여달라고 했다.


'제우스'는 자신의 본 모습을 드러냈다.

그때 '제우스'는 빛나는 번개와 우레를 들고 있었다.

그래서 '세밀레'는 그 빛과 열로 인하여 그만 한 줌의 재가 되고 말았다.

사랑을 확인한 대가치고는 너무나 큰 대가였던 것이다.

깜짝 놀란 '제우스'는 재를 헤집고 '세밀레'의 뱃속에서 아기를  꺼냈다.

그리고 헤라 몰래 자기 허벅지를 찢어 아기를 그곳에 넣고 키웠다.

석달 후 '제우스'의 허벅지에서는 술의 신인 '디오니소스'가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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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McKirdy Duncan (British, 1866-1945)

                                                             Semele

 

 

불쌍한 디오니소스는 이 곳 저곳에서 동냥젖을 얻어 먹으며 성년이 될 때 까지 미쳐서 돌아다녔다

 

 

출처 : 화타 윤경재
글쓴이 : 화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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