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그리스 신화-(43)오르페우스

John William Waterhouse
(British, 1849-1917)
Nymphs finding the Head of Orpheus
Painting Date: 1900
Medium: Oil on canvas
Size: 149 x 99 cm
Location: Private Collection

 

오르페우스 Orpheus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최고의 시인·樂人

 

트라키아의 왕 오이아그로스와 칼리오페 사이에 난 아들로(일설/아폴론의 아들),

아폴론에게서 하프를 배워 그 명수가 되었는데,

그가 연주하면 木石이 춤을 추고 맹수도 얌전해졌다고 한다.

또한 아르고號의 원정에 참가하여 하프를 타서 폭풍을 잠재우고,

Lord Leighton

The Fisherman and the Syren from a ballad by Goethe, 1856

Bristol, England

 

안테모에사 섬에서 마녀 세이렌들의 요사스런 노래를 하프 연주로 물리침으로써

배의 안전을 도모하였다고도 한다.

 

그는 님프의 하나인 에우리디케를 아내로 맞아 극진히 사랑했으나

그녀는 한 청년에게 쫓겨 도망하던 중 독사에게 발목을 물려 죽었다.

이를 슬퍼한 오르페우스는 아내를 찾아 명계(冥界)로 내려가 하프 솜씨를 발휘하여

그의 연주에 감동한 명계의 왕 하데스로부터 아내를 데려가도 좋다는 허락을 받아냈다.

그러나 지상에 돌아갈 때까지는 아내를 돌아보지 말라는 약속을 어긴 탓으로

에우리디케는 다시 명계로 사라진다

하프는 하늘로 올라가 星座가 되었는데,

그는 신들의 사랑을 받은 영웅들의 사후 안식처인 엘리시온이라는 곳에서 하프를 타며

그 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고 한다.

 

이 전설은 유럽의 음악과 문예에 풍부한 소재를 제공했고

또한 그는 영혼 불멸을 주장하는 秘敎인 오르페우스敎의 창시자로 알려졌데

이 비교는 후세의 시인이나 철학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됐다.

 

Charles de Sousy Ricketts
(English, 1866-1931)
Orpheus and Eurydic Size: 135 x 107 cm
Location: Private collection

 

 

Corot, Jean-Baptiste-Camille (1796-1875). French painter.  Orpheus Leading Eurydice from the Underworld 1861 Oil on canvas, 112.3 x 137.1 cm Museum of Fine Arts, Houston, Texas

 

 

 

Nymphs listening to the Sings of Orpheus,

 Charles-Francois Jalabert,

1853

 

올림푸스의 신 디오니소스의  축제는 바쿠스를 따르고 섬기는 많은사람들에 의해 거행되었으며

이 날은 모두 술에 취해 광분을 이기지 못하고 짐승을 찢어죽이거나 잡아먹는 풍습이 있었다.

 오르페우스... 그는 불쌍하게도 이 디오뉘소스 축제에 광분되어 있는 트라키아 처녀들의 구혼을 받아주지 않은 그녀에 의해 조각나 죽임을 당한다.

 오르페우스는 아폴론이 칼리오페에게 반하여 낳은 아들인데

아버지를 닮아 수금을 아주 잘 연주하며 에우리디케라는 처녀와 결혼한다..

 

결혼한지 열 흘도 안되어 에우리디케는 계곡에 꽃을 꺾으러 갔다가

아리스타이오스라는 청년의 뜻밖의 관심에 도망을  가다가 독사에게 물리고 숨을 거둔다.

오르페우스는 너무도 슬퍼하며 수금을 켜는데 그 수금소리에 산천초목이 고개를 숙인다.

이에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가 감동을 하는데... 데메테르는 딸 페르세포네를 저승의 신 하데스에게 뺏기고 (사실 하데스와 데메테르는 남매) 통탄해했던 여신이다.

이 여신의 도움으로 오르페우스는 아내를 찾아 저승으로 간다.

결국 저승에서도 오르페우스의 수금연주에 감동을 받아 아내 에우리디케를 내어주게 된다.

루벤스 -저승을 떠나는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하데스는 에우리디케를 넘겨주며 한가지 당부를 합니다. 절대로 얼굴을 마주하지말라!!!!

 하지만 오르페우스는 죽음의 동굴에서 나오는 순간 아내가 잘 따라오는지 확인코자 뒤돌아 본다. 이에 에우리디케는 다시 저승으로 떨어져 버린다.

 

이 슬픔에 오르페우스는 다른 여자라면 거들떠 보지도 않고 산다.

 트라키아 처녀들이 오르페우스의 환심을 사려 노력했지만 오르페우스는 전혀.. 무반응..

 그러다 디오뉘소스 축제에 다녀왔던 처녀가 흥분한 나머지 오르페우스를 향해 창을 던졌고

이에 다른 처녀들까지 가세하여 돌을 던지고 오르페우스의 몸을 갈기갈기 찢어 머리와 수금은

헤브로스 강에 버린다.

 

제우스는 오르페우스의 수금을 거두어 별자리로 박아주었습니다.

 

귀스타프 모로, 오르페우스

출처 : 화타 윤경재

글쓴이 : 화타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