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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이스신화

[스크랩] 그리스 신화 - (39)히아킨토스

 

 

 

히아킨토스(Hyacinth)
 
휘아킨토스는 그리스 남부에서 태어난 아름다운 미소년이다.
이 소년은 운동과 전쟁에도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신들은 그를 사랑하게 되었고 그중 아폴론과 서풍의 신 제퓌로스가 유난히 그를 사랑했다.
그러나 권력이 가장 센 제우스의 아들 아폴론에게는 양보할 수밖에 없었다.
아폴론과 휘아킨토스가 늘 함께 다니던 어느 날 둘이는 들판에서 원반던지기를 했다.
들판의 서쪽과 동쪽에 서서 누가 멀리 던지나 내기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먼저 휘아킨토스가 던졌다.
원반은 높게 날아서 아폴론의 발 앞에 떨어졌다.
다음은 아폴론이 원반을 힘껏 던졌다.
원반은 높이 날아올라서 구름 위까지 솟구쳤다.
구름 위에서 둘의 모습을 질투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던 제피로스는
아폴론의 원반에 대고 서풍을 강하게 불어 버렸다.
 
강한 바람에 내리 날린 원반은 휘아킨토스를 후려쳤고
원반에 맞아 피를 흘리던 휘아킨토스는 결국 풀밭에 쓰러져 죽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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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EPOLO, Giovanni Battista
The Death of Hyacinth
1752-53
Oil on canvas, 287 x 235 cm
Thyssen-Bornemisza Collection, Madrid
 
 
아폴론은 휘아킨토스를 부여 안은 채 부르짖었다.
그 때 휘아킨토스의 피로 붉게 물들었던 풀이 갑자기 생기를 띠고
아폴론이 보는 앞에서 한 송이의 눈부신 꽃을 피우는 것이었다.
아폴론은 그 꽃을 보면서 외쳤다.
 
“아아, 슬프다! 너의 넋이로구나.”
 
이 꽃이 히아신스다. 히아신스의 꽃말은 "기억과 슬픈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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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C, Jean
The Death of Hyacinth
1801
Oil on canvas, 175 x 120 cm
Musée Rupert de Chièvres, Poiti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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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ODI, Filippo
Hyacinth
1680s
Marble, under life-size
Galleria di Palazzo Reale, Genoa
 
 
 
 
출처 : 화타 윤경재
글쓴이 : 화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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